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소니코리아의 공식 카메라 유튜브 계정인 ‘알파 유니버스 코리아’에서는 사진 전문가뿐만 아니라 브이로그나 인스타그램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영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김진우 작가와 함께 집에서도 카페 감성의 감각적인 스냅 사진을 촬영하는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집에서도 카페 감성의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팁을 알려드립니다. 간단한 소품과 Alpha 7C(이하 A7C)만 있다면 모델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카페 분위기의 인생 사진을 얻을 수 있답니다. 김진우 작가의 노하우와 함께 집에서 멋진 인생 사진을 촬영해보세요.
김진우 작가님은 뷰티 화보, 웨딩 스냅, 프로필 사진 등을 촬영하는 포토그래퍼입니다.
▼ 김진우 작가 SNS 바로가기(링크) ▼
사진 스튜디오에 가면 어딘가 모르게 우리 표정도, 자세도 어색해지는데요. 비용과 시간을 들여 촬영한 사진이지만 막상 결과물이 나오면 굳어 있는 얼굴 표정이 아쉽기만 합니다.
스튜디오 촬영이 힘든 분들이라면, 집에서 촬영해보는 건 어떨까요? 익숙한 장소인만큼 더욱 자연스러운 모습일 거예요. 집에서 요리를 하거나 취미 활동을 하는 모습을 스냅 사진처럼 담아보세요. 훨씬 ‘나’다운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답니다.
집에서 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장비를 준비해야 하는데요. 컴팩트한 크기의 카메라 A7C와 함께해 보세요. A7C는 빠르고 정확한 소니의 AF 기술이 적용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로, 인물의 눈동자에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는 리얼타임 Eye-AF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인물 스냅 촬영 시 유용하답니다. 특히 고감도에서도 적은 노이즈로 기록할 수 있는 이미지 처리 기술을 지원해, 실내에서도 높은 ISO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A7C와 함께 사용할 렌즈로는 인물 촬영에 잘 어울리는 SEL85F18(FE 85mm F1.8)과 SEL50F18(FE50mm F1.8)을 추천합니다. 가벼운 무게 덕분에 손에 들고 장시간 촬영해도 무리가 가지 않죠.
요리를 하는 등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인물을 사진에 담고 싶다면 리얼타임 Eye-AF 기능을 활용해보세요. 카메라 메뉴에서 ‘얼굴/눈 AF 설정’을 선택한 후, ‘피사체 인식’ 부분을 ‘사람’으로 설정해주세요. ‘눈동자 표시’도 ‘켬’으로 설정해주시면 됩니다.
이 설정은 자동 초점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때도 인물의 눈동자에 초점을 맞춰 주는데요. 여기에 움직이는 인물의 눈동자를 놓치지 않고 촬영하기 위해서는 AF 모드는 ‘AF-C’, 초점 영역은 ‘추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답니다.
AF 설정을 마쳤다면 카메라 감도를 바꿀 차례입니다. 셔터 속도와 조리개를 고정하고, 감도만 ‘Auto’로 설정하면 실내 환경에 맞게 노출이 자동으로 바뀝니다. 촬영모드는 M, ISO 감도는 ‘Auto’로 선택하고, 촬영 시 셔터 속도는 1/125초 이상으로 설정해야 인물의 움직임이 흐리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또한,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셔터 소리를 조용한 촬영 모드로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 될 수 있겠죠?
카메라 설정을 마쳤다면 집 안에 자연광이 들어오는 곳을 확인해 보세요.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은 사진을 좀 더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빛이 너무 강하게 들어온다면 커튼을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커튼이 빛을 한번 걸러줘 보다 은은한 빛을 연출할 수 있답니다.
인물의 얼굴만 계속해서 담는 게 지루하다면, 인물의 손을 확대하거나 아주 낮은 앵글, 또는 반대로 높은 곳에서 앵글을 잡아 촬영하는 등 다양한 구도로 모델의 모습을 담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집에서도 다양한 스냅 사진을 찍으면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카페에 가지 않더라도 약간의 연출과 카메라 설정으로 그 동안 만나지 못했던 인생 샷을 건질 수 있을 거예요.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